To Function as the left hand
2025


Workshop
<왼손으로서 기능하기> 워크샵은 다음과 같은 물음에서 출발합니다.
생김새만큼이나 개인의 삶의 속도는 다른데 왜 이에 대해 충분히 존중받지 못하는가?
빌렘 플루서는 '왼손적인 몸짓'을 탐구적이며 창조적인 활동이라 정의한 바 있습니다. 효율과 생산성을 앞세우는 오른손적 몸짓과 달리, 왼손적 몸짓은 결과보다 과정에 머무르는 감각을 허용합니다. 바느질은 그 속도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행위이며, 같은 선을 옮기더라도 손마다 리듬이 다르게 나타납니다. 이에 참여자가 자신만의 삶의 리듬을 발견하고 이를 공예적 몸짓으로 풀어나가는 워크샵을 설계했습니다.
<왼손으로서 기능하기> 워크샵은 2025년 7월부터 9월까지 총 6회차로 진행됐으며 32명의 참가자가 함께 했습니다.
워크샵은 금호동 에서 진행되었습니다.
① 내 속도 알아보기
참가자들은 자신의 삶의 속도를 회고해보는 시간을 가집니다.
② 선으로 나타내기
답변한 내용을 바탕으로 총 두 가지 선 드로잉을 합니다.
자신의 삶의 흐름, 외부로부터 요구받는 흐름 두 가지를 추상의 형태로 그려봅니다.
③ 바느질로 나타내기
두 가지 추상의 선 드로잉을 하나의 컴포지션으로 합쳐 바느질로 표현합니다.
각자의 손이 가진 속도로 그 어떤 우위없이 나타내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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