To Function as the left hand
2025
Workshop
삶에 적당한 '때'라는 게 있는 걸까요? 생김새만큼이나 삶의 속도는 다른데 우리는 이를 너무 정량화하여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는 안타까움으로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.
이력서나 원천징수 영수증, OMR 카드처럼 삶을 수치와 항목으로 규격화하는 문서들을 실크스크린으로 패브릭에 인쇄한 뒤, 그 위에 추상적인 형태의 자수를 덧입혔습니다. 감히 낙서할 수 없는 형식 위에 무질서를 더해, 문서가 지닌 억압성을 무력화하고자 했습니다.